보도자료
건설연, AI 기반 한국형 통합물관리 플랫폼 개발
- 작성자KICT
- 작성일자2026/08/24 08:45:54
- 조회수629
건설연, AI 기반 한국형 통합물관리 플랫폼 개발
- 기후위기 대응 위한 AI·빅데이터 기반 물순환 전 과정 통합 분석·평가
- 낙동강, 감천 유역 실증 통해 AI 홍수 예측 및 댐 최적 운영 기술 확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복잡해지는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량, 수질, 수생태, 홍수, 가뭄, 탄소배출을 하나의 분석·평가 체계로 통합한 ‘한국형 통합물관리 플랫폼(이하 IWRM-K, 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Korea)’을 개발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그동안 물관리는 수량 확보, 홍수 대응, 수질 개선, 하천 정비 등 개별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홍수와 가뭄이 동일한 유역 물순환 체계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물 공급 안정성이 수질, 생태, 에너지, 탄소배출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며 통합적 물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WRM-K는 수량과 수질, 수생태 분야의 요소기술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후변화 시나리오, 수문·수리모형, 위성영상,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정책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건설연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팀(팀장: 정일문)은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최근 30년간의 장기 수문해석을 수행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2100년까지의 미래 물 환경을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의 공급과 수요, 하천의 물 확보 수준, 하천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물관리 지표를 개발했으며, 물 이용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분석했다. 시범 분석 결과, 2030년 우리나라 물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승용차 250만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AI 기반 강수 예측과 유역 통합 홍수관리 기술도 개발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사례에 적용한 결과 강수 예측 정확도가 기존 45%에서 52%로 높아졌으며,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댐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위성사진과 3D 스캔 기반의 하천 식생 흐름저항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 유역에서 미래 홍수위 변화와 취약구간을 평가하는 실증 연구도 수행했다.
건설연 박선규 원장은 “IWRM-K는 물관리 일원화 정책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반으로, 물관리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정책 대안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홍수와 가뭄 등 복합적인 물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 유역관리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건설연 주요사업 “디지털뉴딜 기반 통합물관리 기술 융합 플랫폼(IWRM-K) 개발(2022~2026)”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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