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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서 국민 건강과 도시 안전을 지키는 연구성과 선보여
  • 작성자KICT
  • 작성일자2025/04/17 00:00
  • 조회수228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2025년 4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가하여, 국민의 건강과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공기청정·생활방역 기술, 스마트 건설기술 등의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건설연은 총 2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공기 중 유해물질·유해미생물 상시 저감형 청정·방역 기술’, ‘열화상을 이용한 건물외피 취약부위 진단 기술’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우선 ‘공기 중 유해물질·유해미생물 상시 저감형 청정·방역 기술’은 광촉매를 핵심소재로 활용하여 생활환경 내 공기 중 부유 유해물질(유해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악취 등)과 유해미생물(세균, 바이러스, 진균)을 실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공기 중 코로나바이러스 등을 30분 내 99.9% 제거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과 함께, 안전성(인체유해성이 없는 친환경 기술), 실효성(밀폐공간에서 환기와 동일한 확산 위험 저감 효과), 적용성(낮은 차압으로 기존 장치에 추가 장착 용이), 유지관리 용이성(반영구적인 사용수명) 등이 인정되어 국내외 방역현장에서 감염병 재난 극복을 위해 활용된 대표적인 생활방역 기술이다. 

현재 연구팀은 공기 중 유해가스(암모니아, 톨루엔,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포름알데히드)와 악취 유발 물질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할 수 있는 성능까지 입증하고, 거주환경은 물론, 스마트 농업시설, 가축사육시설 등 안전·안심 생육·사육시설 내 동·식물전염병 확산방지, 악취 저감, 작업자 안전보건 향상 등을 위한 청정·방역 솔루션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열화상을 이용한 건물외피 취약부위 진단기술’은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최소의 정보 입력만으로도 검진하고 검진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에너지 효율개선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외벽의 열화상 촬영 이미지를 파노라마 형태로 합성하여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노후화된 구간을 자동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전 진단 툴로써 활용할 수 있다.

한편,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건설연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및 기술 관련 기업과 민간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본 행사는 국민과 과학 기술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과학과 지역·엔터를 융합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까지, 세 가지 과학 행사를 하나로 묶어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1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한 건설연의 전시관(부스) 전경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2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건설연 전시관을 방문한 박선규 건설연 원장(오른쪽),
전시된 연구성과를 설명하는 정진우 수석연구원(왼쪽)과 구보경 수석연구원(가운데)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3
‘공기 중 유해물질·유해미생물 상시 저감 성능의 청정·방역 기술’ 제품군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4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건물 외벽 노후도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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